■[KBS라디오방송 녹음 내일은푸른하늘] 2022년 트루컴퍼니 대상 수상 "이노위드"(22.10.12)
설진길 대표는 10월 12일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2022년 트루컴퍼니(장애인고용 신뢰기업) 대상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KBS 라디오 내일은 푸른하늘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 참석하였다.
휴대폰 Kong어플이나 kbs 홈페이지로 실시간 다시듣기가 가능하다.
방송 저작권 문제로 인하여 12일 방송분은 다시듣기 서비스가 30일만 가능하며
일정은 변경 될 수도 있다.
10월12일 오후 1시 25분에 방송되었으며 아래는 15분 가량 진행된 인터뷰 내용을 녹음한 내용이다.
☞ innowith.co.kr/221012_innowith.mp3
MC : 대상을 축하드립니다.
장애인 기업에게 큰 영광이고 보람이지 않습니까?
설진길대표: 직원들의 노력을 대신해서 대표로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항상 도움을 많이 주시는 장애인 고용공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MC : 트루컴퍼니 시상은 직접 신청하는 겁니까? 추천받는 겁니까?
설진길대표: 장애인고용공단에서 먼저 참가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보다 많은 장애인이 우리 회사를 알게 되고 채용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여 염치 불구하고 신청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MC : 겸손하시네요.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대통령령으로 정합니다.
장애인이 일하기에 적합한 곳을 말하는 곳인데 이노위드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네요. 다른점이 있나요?
설진길대표: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의 고용촉진을 위해 일정한 요건을 갖춘 업체를 대상으로 각종 융자금 및 무상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선정된 사업장을 말하는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모기업이 일정규모 이상의 투자를 하여
설립한 자회사가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요건을 갖추고
장애인을 고용하면 모회사에서 고용한 인원으로 인증해주는 제도입니다.
MC : 장애인 입장에서는 더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맞나요?
설진길대표: 아무래도 모기업이 있다 보니 안정적인 부분도 있고, 청소, 매점 ,카페, 세탁 등 동일한 사업을 하는 타 업체보다 처우나
복지에 신경을 많이 써서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MC : 이노위드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설진길대표: 2012년에 LG이노텍에서 자회사로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초기엔 환경 미화로 시작하였으며 최근 3~4년 동안 편의점, 자판기 음료, 사내카페, 세탁, 우편, 커피머신 관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장애인 고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회사에 부문이 많다 보니 예를 들러 처음에는 미화로 채용되었다가도 적성에 맞는 다른 업무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보다 더 안정적인 고용조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MC : 전체 사업장은 몇개인가요?
설진길대표: 5개 지역에 총 9개 사업장이 있습니다.
MC : 전체 장애인 근로자는 몇명인가요?
설진길대표: 총원 290명 중에 60% 가까운 170명이 장애인이며, 중증 장애인은 135명 정도로 전체 인원의 절반 가까이 있습니다.
MC : 장애정도나 유형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설진길대표: 가장 많은 순으로 지적>지체>정신>자폐>청각 등이며
2~3년 전만해도 지체장애가 가정 많았는데 최근 편의점, 카페 등에 자폐나 지적장애인을 많이 고용한 영향으로 발달장애인이
가장 많습니다.
MC :여성장애인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설진길대표: 총인원의 70% 가까이 있습니다.
MC : 재활용 ,포장은 어떤 사업인가요?
설진길대표: LG이노텍이 친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제품 공급후 박스를 회수하여 재활용하는데 회수한 박스에 있는 이물질이나
스티커 등을 제거하는 업무입니다.
MC : 편의점, 자판기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세요.
설진길대표: 편의점 9개 , 카페 9개를 운영합니다.
편의점의 경우 상품구색이나 설비는 시중의 유명 편의점과 거의 비슷하지만, 독자적인 판가관리시스템으로 운영하기에
시중에 있는 유명 편의점보다 가격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훨씬 저렴합니다.
특히 자판기는 신용카드로만 결제하고, 카페는 키오스크를 활용하도록 하며, 편의점은 현금을 없애고
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도록 해서 장애인도 근무하기 편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MC : 노하우가 있으시네요. 대표님의 이노위드 재직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설진길대표: 2018년부터 4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MC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곳인데 4년간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설진길대표: 구성원간에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는 것 같습니다.
신규입사자 채용시 업무역량보다는 배려와 협력, 따뜻한 마음을 많이 봅니다.
회사의 인원 구성이나 업무의 성격상 사람에게 상처주고 배려심이 없는 사람은 채용이 안된다고 미리 언급을 합니다.
면접 단계부터 교육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직원들이 제가 봐도 너무 좋은 사람들만 있습니다.
MC : 직원채용부터 적응까지 전체적인 부분을 알고 계신데 장애인이 일하는 모습을 보면 어떠신가요?
설진길대표: 장애인 스스로 사회생활을 위해 자립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달장애인 부모님 입장에서 본다면 자녀가 하루 종일 집에 있는 것보다는 회사에 근무하여 여러사람들과 소통도 하고,
식사도 해결되고, 급여도 받아오니 부모님의 마음이 얼마나 편해지겠습니까?
처음에 입사하면 수줍어 하고 잘 할 수 있을까 염려가 되었는데 전국 사업장을 다니면서 한번씩 만나 보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장애인 친구들이 업무에 익숙해지니 얼굴빛도 환해지고 사회성도 좋아지는 것을 보니 이러한 일을 하고 있는 내 스스로가
뿌듯하고 보람과 감사함을 느낍니다.
MC :직용채용은 어떻게 하나요?
설진길대표: 비장애인은 채용사이트로 장애인은 장애인 고용공단을 통해 100%채용합니다.
장애인 고용공단에서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MC : 잘 알겠습니다. 오늘은 올해 트루컴퍼니 대상 이노위드 설진길 대표님과 함께 초대석 얘기 나눠 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설진길대표